무역 결제 T/T의 다양한 송금 방식 완벽 정리
T/T 결제는 단순 송금이 아닙니다. EOM, AMS, D/P 후불 등 다양한 조건이 숨어있어요. 그 차이, 제대로 알고 계신가요?
안녕하세요! 무역 초보자뿐만 아니라 실무자도 헷갈려하는 영역이 바로 T/T 결제 내 다양한 조건들입니다. 저도 처음엔 'T/T = 선불'로만 알고 있었지만, 실제로는 수십 가지의 송금 형태가 존재하더라고요. “EOM 60일”, “T/T in advance”, “AMS 방식 송금” 같은 조건이 제시되면 어떻게 해석하고 대응해야 할까요? 이번 글에서는 무역 거래에서 사용하는 T/T의 송금 방식 종류를 사례와 함께 정리해드릴게요. 거래 방식 이해만 제대로 해도 대금 회수와 리스크 관리에 큰 차이를 만들 수 있습니다!
목차
T/T 송금의 기본 개념
T/T(Telegraphic Transfer)는 가장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무역 결제 방식으로, 은행 간 전신 송금을 통해 외화를 직접 이체하는 방법입니다. 수입자가 수출자의 계좌로 외화를 송금하는 구조이며, 선불, 후불, 분할불 등 다양한 변형이 존재합니다. 계약서에 명시되는 T/T 조건이 구체적으로 어떤 방식인지는 반드시 명확히 해두어야 해요.
T/T 선불: 가장 안전한 방식
T/T 선불(T/T in advance)은 수입자가 선적 전에 100% 대금을 송금하는 방식으로, 수출자에게는 가장 안전합니다. 그러나 수입자 입장에선 리스크가 크기 때문에 초도 거래나 신뢰 구축 전 단계에서 주로 사용돼요. 선불 조건은 보통 다음과 같이 나뉩니다.
- 100% T/T in advance
- 30% 선불 + 70% 선적 후 (before B/L release)
- 부분 송금 + 송장 기준 잔금
EOM, AMS 등의 송금 조건
T/T 후불 조건에서 자주 등장하는 방식 중 하나가 EOM(End of Month)과 AMS(After Month Shipment)입니다. 이는 ‘언제부터 기산하여 며칠 내 지급할지’를 정한 방식이에요.
송금 방식 | 의미 | 예시 |
---|---|---|
EOM 60 days | 매월 말일 기준 60일 후 결제 | 5월 12일 출하 → 5월 31일 기준 + 60일 = 7월 30일 |
AMS 30 days | 선적일 기준 30일 후 결제 | 5월 12일 출하 → 6월 11일까지 결제 |
기간 조건별 리스크 이해
T/T는 편리하지만, 명확한 조건 정리가 되지 않으면 대금 미수, 지급 지연 등의 문제가 자주 발생합니다. 특히 ‘지급 기산일’의 해석 차이가 리스크의 핵심이에요.
- AMS 방식: 선적일 기준이므로 송장, B/L 날짜 기준을 계약서에 명시해야 함
- EOM 방식: 월말 기준은 ‘출하일 기준 포함 여부’를 반드시 문서화
- T/T 후불 (Net 30, Net 60): 출고 후 정해진 일수 내 송금, 지연 시 이자 조건도 명시 가능
※ 무역 서신에서 “Net 60 days from invoice date”와 “Net 60 from shipment”는 의미가 다르니 유의!
결제 조건 협상 시 유의점
T/T는 결제 조건을 유연하게 설정할 수 있는 장점이 있는 만큼, 협상 시 다음 항목들을 반드시 체크해야 합니다.
- ‘지급 시점’ 기준: 선적일/송장일/월말 기준 명확히 명시
- ‘이자 조건’: 지연 시 적용 이자율과 Grace Period 정의
- ‘분할 송금’: 선불-후불 비율 조정 시 B/L 제공 시점 명확화
- ‘지급 채권 확보’: 보증어음, 신용장 대체 서류 확보 검토
실제 사례로 보는 송금 방식 분쟁
- “EOM 30일” 조건으로 계약했지만, 수입자가 출하월이 아닌 익월로 해석하여 결제 1개월 지연 → 계약서에 지급 기준 미명시
- “Net 60” 조건이 송장일 기준인지 출하일 기준인지 불분명하여, 양측 간 지급 시점 갈등 발생
- 30% 선불+70% B/L 사본 제공 후 조건에서, 원본 B/L 송부를 늦춰 대금 회수 실패 → 사본 인정 명문화 필요
EOM은 "End of Month"의 약자로, 해당 월의 말일을 기준으로 일수를 계산해 결제 시점을 정하는 방식입니다.
AMS는 "After Month of Shipment"의 약자로, 선적월의 다음달부터 계산하여 결제 시점을 정하는 조건입니다.
네, 지급일 기준, 선불/후불 여부, 송금 분할 조건 등을 계약서 또는 PI에 반드시 명시해야 분쟁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가능합니다. Net 30 또는 Net 60 조건에 Grace Period 및 지연 이자를 설정해 계약서에 포함할 수 있습니다.
신용장 개설이 번거롭거나 수수료 부담이 큰 경우, 거래 상대와 신뢰가 있는 경우 T/T가 빠르고 유연한 방식으로 적합합니다.
T/T 결제는 간편하고 유연하지만, 조건을 제대로 이해하지 않으면 큰 리스크를 안을 수 있습니다. 저도 예전에는 EOM이나 AMS 조건이 단순히 날짜 계산일 뿐인 줄 알았지만, 실제 거래에선 지급 지연, 해석 오류, 심지어 거래 중단까지 겪어봤습니다. 이번 글이 여러분께도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는 계약 조건 하나하나를 명확히 하고 안전한 거래를 이어가시길 응원합니다. 혹시 비슷한 경험이나 궁금한 점 있으시면 댓글로 공유해 주세요!
2025.05.22 - [분류 전체보기] - 무역 결제 방식의 종류와 리스크 관리 가이드
무역 결제 방식의 종류와 리스크 관리 가이드
무역 결제 방식의 종류와 리스크 관리 가이드T/T, L/C, D/P… 거래 상대방이 제안하는 결제 조건, 제대로 이해하지 않으면 큰 손해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안녕하세요! 무역 거래를 시작하면 가장 먼
stockartisan.tistory.com
무역결제, T/T방식, EOM, AMS, 후불결제조건, 송금방식, 수출입대금, 무역계약, 지급조건, T/T리스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