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궐과 고구려의 깐부 동맹, 동북아 정세를 뒤흔든 거대한 결탁수천 킬로미터 떨어진 두 나라가 어떻게 형제 국가가 되었을까요? 우리는 흔히 고구려의 역사를 한반도 주변의 이야기로만 생각하곤 합니다. 하지만 고구려는 생각보다 훨씬 넓은 시야를 가진 국제적인 국가였습니다. 그 증거 중 하나가 바로 유라시아 초원을 지배했던 돌궐과의 동맹입니다. 요즘 말로 하면 '깐부'라고 부를 수 있을 만큼 끈끈했던 이들의 관계는 단순한 친선을 넘어 중국 대륙의 팽창을 막기 위한 고도의 전략적 선택이었습니다. 오늘은 유라시아 대륙을 뒤흔들었던 고구려와 돌궐의 뜨거운 동맹 이야기를 들려드리겠습니다. 목차 두 강자의 지학적 배경과 만남 공동의 적, 수나라와 당나라 혈맹으로 이어진 고구려와 돌궐 ..